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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, 김연경 16득점으로 케냐에 3:0 승리

2021. 7. 28.

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1패 뒤 1승을 거뒀습니다.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케냐를 세트 스코어 3:0으로 꺽고 승리했습니다. 첫 경기인 브라질과의 경기는 0:3으로 완패하였으나 케냐에는 승리를 거뒀습니다. 

 

 

김희진은 62.5%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 포인트를 획득하며 20득점을 올렸고, 김연경은 16득점을 했습니다. 이어서 박정아가 9득점, 양효진이 7득점 했습니다.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이끄는 이번 한국 여자 배구팀은 1세트 25-14, 2세트 14-10으로 여유롭게 앞서 나갔습니다. 2세트에서 중반 이후 케냐가 다소 공격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23-21에서 김수지의 공격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 획득, 케냐의 범실로 2세트를 챙겼습니다. 

 

 

비교적 3세트는 어렵게 진행되었는데요. 20-19까지 이어진 포인트에서 후반에 집중력이 무너지며 21-22로 역전을 당했습니다. 하지만 24-24 듀스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 성공,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3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. 이날 활약한 김희진은 이미 고3 때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이며 팬들로부터 희진이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거나 야동을 안 본다며 해명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유명합니다.

 

 

한국은 세계 2위인 브라질에 패배 후 24위인 케냐에 승리를 거뒀으며, 세르비아, 일본, 도미니카 공화국이 속한 A조에 속해있고, 한국은 국제 랭킹이 14위 입니다. 조 4위안에 들 경우 8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, 오는 29일에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, 31일에는 일본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 예정인 두 경기 중 최소 한 경기에서는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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